안녕하세요 어깨동무수정지역아동센터입니다. : )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 태풍과 함께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ㅠㅠ

부산은 4단계로 격상되어 일상생활이 많이 어렵고 힘들어졌는데요.

밖으로 나가는 것이 어려워져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끼니를 때우는 것도 쉽지많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깨동무수정지역아동센터에서는

여러 고민들을 해보았는데요 !!

아무래도 가장 필수적이고 긴급하게 지원할 수 있는 건

"식자재"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관장님과 센터 선생님들과 함께 의논하여 

아동별로 긴급지원박스를 만들어 가정에 지원하기로 하였답니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프로그램비로 잡혀있는 예산을 사용하였습니다.)

품질 좋은 지원을 위해

복지관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칸마트(초량점)로 달려갔는데요!

한 가정당 약 9만원 상당의 21가지 물품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한우떡국과 마스크까지~~

우리 아이들이 평소 잘 먹고 좋아하는 것들이라

저희도 너무 들떴었는데요~~~

재활용할 수 있는 타포린가방에

아동이름이 들어간 문구를 붙여 제작해

배달 준비를 했어요!

혹여나 빠진 물품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했답니다! 

열심히 포장하여 총 37개의 꾸러미를 만들어

19(목)-20(금) 이틀에 걸쳐

가정으로!!! 방문을 갔습니다!!!!!!!

헛 ! 둘 ! 헛 ! 둘 ! 

엘레베이터가 없어 5층까지 계단으로 무거운 꾸러미를 들고

높은 언덕을 열심히 올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 무거워 보이는 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하니 아이들과 부모님께서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꾸러미를 보자마자 달려나와 이것저것 꺼내보는 아이들 !!!

"구성이 너무 알차서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이 한가득이네요~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아이가 셋이라 먹는 양이 상당한데, 너무 감사해요 선생님!"

"떡볶이 너무 좋아요!!!"

아이들의 반응과 어머님,아버님의 말씀에

정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저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ㅎㅎㅎ

물품 지원과 동시에 

코로나로 인한 가정의 변화들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도 함께 가졌는데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과 모니터링으로

가정과 더 가까워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 소식

많이많이 기대해주세용~~♡